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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찰 ] 엄브라핸즈 세뇌

2021. 6. 19. comment

본도르드가 입놀림(…) 세뇌랑 매혹 패시브 스킬로 인간들 꼬셔서 기수 (자의가입) 만드는 놈 이잖아. 근데 대체 어떤 방식으로 세뇌를 시킬길래… 그, 알거다알고 경계존나하고 여기저기서 푸쉬는 물론 왠만한 부와 명예 다가졌을 검은호각새끼들이 대체!!! 왜???? 여명경보고 줄줄 줄서서 따라가는지.. 가 궁금해서 ㅋㅋㅋㅋㅋㅋㅋ 고찰해봄...

아래는 자신이 세뇌를 당하고 있는가? 에 대해 알수 있는, 8가지 지침. 리프톤의 지침 이라 불리는 내용임.


1 환경 통제
그룹 밖의 사람들과의 부분적 혹은 전체적 의사소통의 제한. 책, 잡지, 편지, 친구나 가족의 방문은 금기사항이다.
전선기지는 대부분의 인간, 실시간 정보 등이 차단된 어비스 심계 5층에 위치했다.

2 신비적 현상에 의한 확신
컬트의 잠재적 개종자는 기적이나 예언과 같은 경험 혹은 그 상황을 맞닥뜨리게 됨으로 그 집단의 더 높은 목적과 사상을 확신하게 된다.
본도르드의 조아홀릭을 통한 지속적인 부활 (기적에 해당) 및 6계층에서 귀환 가능한 상황 등등

3 선민 의식
집단의 명백한 목표는 세계적이든, 사회적이든 혹은 개인적 차원에서든지 어느 정도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기수들은 자신과 본도르드의 어비스 연구가 인류 발전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할듯..... 무섭게도 실제로 보탬이 되고 있음.

4 고백의 컬트 ( 컬트란? 젊은이들에게 종교적인 숭배에 가까운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현상 )
본도르드는 전설의 존재라 일컫는 하얀호각 임 (컬트성 확립) , 이 뒤는 내 망상이긴 한데 만약 기수들이 자신의 죄를 본센세에게 고백한다면, 본도르드는 훌륭하다고 감탄하며 따뜻하게 감싸 줄 것 같음;;; ( 내 망상 속 본센세는 약간 기괴한 방향으로 틀어진 자애를 가진 악신 느낌 )

대충 읊는다면 『 그대의 슬픔, 죄의식은 인간으로서 당연한것이며 당신이 괴로워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다. 되려 그 감정들은 훌륭하고 아름답다. 그 아이들(카트리지)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네게 나는 진심으로 감동했다. 어쩌구 저쩌구~~ 그러니 어둠을 밝히기 위해 기꺼이 협력해준 그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멈춰서는 안된다. 』 (논리는 개소리인데 겁나 설득력 넘치는 목소리와 이야기들)

5 신성 불가침의 교리 혹은 사상 & 6 생각을 지배하는 교리
엄브라핸즈 교리가  '여명을 보러갑시다 = 새로운 2천 년을 향하는 어비스의 미래를 지켜보는 것' 과 '미지가 가득찬 어비스의 어둠을 밝히고 여명(새벽, 희망의빛)을 가져오는것' 이거고,
또한, 기수들이 닿고자하는 곳(여명)으로 반드시 이끌어줄 인물은 여명경이라 직접적으로 불리는 기적(부활)의 존재임 = 본도르드 자체가 신성불가침 영역이 되고, 결국 숭배하는 대상으로 연결 됨

7 편견적인 은어
조직 내에서만 이해되는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한다.
좋은 예시로 '축복' 이 있고 그 외에도 엄브라핸즈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엄청나게 많은 지식들이 존재함.

8 구원 혹은 생존의 약속
어비스의 전설 = 영혼 회귀와 환생을 기반으로한 회귀 사상 = 죽어서도 우리의 영혼은 여명과 함께할것이다 = 죽음은 끝이 아니며 동시 여명의 한줌이 되는 것은 신성한것이다 = 유아워스

내 생각엔 이런 세뇌 때문에 사이코패스 기수새끼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질 않는것 같음. ( 같이 생활하던 동료들이 여명의 한줌이랍시고 매일 픽픽 뒤져가는데 자의로 본도르드 곁에 달라붙어있는 것만해도...뭐.…. 죽음이 좀 다른 개념인듯... )

한줄 요약
엄브라핸즈는 최적화 상황에서 세뇌 존나 잘된 사이코패스 광신도 집단 임


몇가지 더 잡다하게 이야기하자면.
본센세가 '혼자서는 여명을 볼 수 없다' 라고 하는 거 보면 본도르드 스스로는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신격화 시키지도 않는데, 엄브라핸즈들이 자신들의 시선으로 본센세를 신격화를 시키는 것 같음. 물론 본센세는 머리 좋고 눈치 좋은 놈이라 기수들이 자신을 신처럼 숭배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을 듯. 그리고 그게 그들의 버팀목과 안식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서 딱히 부정하지 않고 필요시엔 간접적인 도구로서 잘 사용해 먹을 듯.

자아, 같이 여명을 보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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