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하게 따지면 설정 구멍 뻥뻥 뚫려있지만 재미로 적은 추측글.
커플링 및 BL 성향은 없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adeinabyss/73685 : 7층부턴 어비스에서 태어난사람 아니면 다뒤지고 그럴듯
https://gall.dcinside.com/madeinabyss/73688 : 짧은 추측
메인ㅇ갤에 적힌 메이드인 컨셉 [ ▲ ] 이 재미있어서 내가 평상시에 생각하던 추측과 일부 섞어봄.
본도르드가 축복체를 원했던 이유
'어비스의 존재'가 되어 문지기가 있는 문의 너머로 나아가기 위하여.
라는 시점으로 바라본 내용.
어비스는 모체의 성향을 띄고 있음. 그리고 본 작품의 이름은 [메이드] 인 어비스 임. 어비스에 의해 만들어진 자들의 이야기.
어비스의 품에서 새롭게 태어난 리코와 나나치
고향이 어비스인 레그와 파프타.
이 처럼 어비스에서 태어난 자들 = 어비스의 아이들 (특별한 존재) = 7계층의 마지막, 문지기가 지키는 문 너머인 어비스의 끝에 닿은 수 있는 존재는 주인공 일행 들 뿐.이라는 설정을 착안하여 본도르드의 행적을 추측해봄.
본도르드 새끼는 분명 7계층 찍었을거임.
어비스에 미친놈이 안 찍었을리가 없지. 7계층에선 또 어떤 뻘짓을 해놨을지 두근두근 하다.
근데 7계층은 찍었어도, 정작 어비스의 끝엔 도달하지 못했음. 그 이유는 '어비스에서 태어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여명경은 고지를 눈 앞에 두고 가로 막혔음. 동일한 이유로 메이드인 외국산 인 섬멸경, 신비경, 선도경도 7계층에서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위로 돌아오지도 못하기에 발이 묶인 상황. + 라이자는 리코가 특이한 것을 아니까, 진정으로 어비스 끝에 닿을 수 있는 존재가 자신의 딸이라는 걸 깨닫고 레그를 위로 보내 리코를 데려오도록 부탁 함.
본도르드도 문을 지키는 문지기에게 [어비스의 존재 = 어비스의 아이들] 만이 비로서 문 너머로 전진 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나나치처럼 말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계획을 진행했고, 실제로 성공함.
* 어비스의 끝에 닿는 것은 2천년 이라는 요소와 큰 연관이 있을거야.
어비스의 끝에 닿는 것 = 다음 2천 년을 향해 밟고 나아가는 것 (어비스의 미래를 보는 것) = 함께 여명을 지켜봅시다. (여명이란 희망의 빛이 떠오르는 새로운 시대를 말하는 듯) = 본도르드의 동경
이처럼 자신의 동경을 이루기 위하여 말로 육체가 필요했기에 말로가 되자마자 여명을 지켜보자 말한거고.
궤이라를 포함한 아이들을 돌보는 기수들로 추정되는 엄브라핸즈를 전부 죽도록 계획한 이유도, 자신은 말로 육체 들고 7계층 문의 너머로 라스트 다이빙 할 계획이라. 더이상 6계층을 왔다갔다할 필요 (카트리지 생산 필요X) 가 없었기 때문임. 그렇기에 그들의 역할이 전부 끝났다 판단하고 더 실용적인 방법으로 소비한거.
그러나 본센세의 말로 육체는 결국 날아감 ㅂㅂ
그 후, 본센세의 동경이 어디로 향했냐면 진정한 어비스의 아이들인 주인공 일행임. 자신은 결국 어비스의 존재가 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가로 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지만, 저 아이들은 말로인 자신을 쓰러트린 것처럼 모든 역정을 이겨내 자신을 대신하여, 진정으로 어비스의 끝에 다다를 수 있다 믿었기에. 나나치 일행을 동경이라고 부른거.
동시에 본도르드는 나나치 일행을 질투하는 중 임.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작품 《오셀로》에서 "질투는 초록눈을 가진 괴물" 이라 표현 한 적 있어.
계속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어비스의 아이들인 나나치 일행을 배웅 나간 본도르드의 눈 색상이 만약 작가의 의도된 바라면. 현재 나나치 일행은 본도르드에게 동경이자, 본인이 가지지 못한 것을 품고 있는 아이들을 향해 괴물(본도르드)이 질투하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 걸로 연결돼.
'FANworks > 고찰 &추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찰 ] 나나치 일행이 본도르드를 파멸시키지 않은 이유 (0) | 2021.10.14 |
---|---|
[ 고찰 ] 본도르드의 애정은 수단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0) | 2021.10.14 |
[ MBTI ] 화원의 기수 갸리케 (0) | 2021.08.11 |
[ 고찰 ] 정신예속기 : 조아홀릭 (0) | 2021.06.19 |
[ 고찰 ] 엄브라핸즈 세뇌 (0) | 2021.06.19 |